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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생활 -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식물’들

휘파람불며 2007. 5. 18. 20:12

 >> 질병의 예방과 활성산소 제거법 <<

 

1.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식물’

 

    가. 식물 : 지구상에서 유해산소를 왕성하게 흡수하여 살아감

 

식물은 좋든 싫든 해가 뜨면서 질 때까지 하루종일 자외선에 흠뻑 노출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체 내에는 다량의 활성 산소가 발생하고 식물의 몸은 끊임없이 활성 산소와 싸운다.

만약 식물이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 인해 상처를 입게 된다면 그 식물은 말라 죽고 말 것이다. 따라서 ‘식물 속에는 활선산소를 막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볕이 안 드는 곳에서 자라난 식물들은 잎이나 줄기의 색이 옅고,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성장한 식물은 짙은 색을 띄고 있다.

결국 그 ‘짙은 색’의 근원이야말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물질임을 알 수 있다.

 

나. 식물의 예

특히 잎이나 뿌리 속까지 짙은 색을 띄는 늙은 호박, 당근 등의 야채를 ‘녹황색 채소’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에 다량의 베타카로틴(비타민 A)이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식물에는 활성산소의 피해로부터 몸을 지키는 물질이나 약초처럼 질병을 고치는 물질까지 여러 가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식물은 광합성이라는 작용에 의해 지구상의 전 생물에게 필요한 ‘산소’나 ‘영양분’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그야말로 식물은 인간에게 있어서 필요 불가결한 존재이다.

 

예를 들오 쌀 종자의 배아에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종자는 종자 그 자체 속에서 생기거나 자외선에 의해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지켜 몇 년 후에도 발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를 많이 저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이 현미나 배아로부터 비타민 E를 섭취하게 되면 식물이 듬뿍 저장해 온,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무기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셈이다.

 

반대로 ‘패러 코트’라는 강력한 제초제는 식물체 내에서 활성 산소를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뿌리면 어떠한 식물도 활성 산소에 져서 다음 날에는 말라 죽는 것이다.

 

만약 이것을 인간이 마신다면 어떻게 될까? 폐에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100% 사망하게 된다.

이제는 식물, 활성산소, 항산화물질의 관계를 잘 알게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