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제시), 講演 要請/패러다임의 변화

제 1절, 오즈(Oz)의 약속의 땅(Promise Land)

휘파람불며 2010. 11. 18. 06:30

 

  IMF 사태가 일어 나기 직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한 회사의 광고 문구가 있었다.

  IMF 이후 한국의 중산층은 신빈곤층으로 전락한 이들이 많았다. 

 

 

  2005년 일본의 베스트셀러 ‘하류사회(下流社會)’라는 책이 번역ㆍ출간되었다. 

  이 책의 포커스는 ‘하류층’을 다루고 있다.

 

  이들 중의 대부분은, ‘없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면서도 ‘없는 것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깡통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깡통족’들이다.

 

  게으르고 준비하지 않는 자,

  미래의 트렌드를 읽지 않으려는 자들은,

 상류사회로 갈 수 있다는 길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에 ‘깡통족’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발길에 채이면 구르는 소리만 요란한 깡통일 뿐이다.

 

  자신을 지지해준 무리들을 두려워할 줄 모르며 군림하려는 정치가,

  기회를 잡아 정치꾼으로 갈아타려는 파렴치한 교수,

  학생의 진정한 장래를 위하는 일에 전혀 무관심하며 ‘교육의 질적 변화’를 거부하는 교사,

  안일무사주의 공무원과 직장인,

  나약한 병사와 경계를 소홀히 한 지휘관,

  ‘오냐오냐’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

 

  무엇이 될지 생각조차해 보지 않는 학생.

 

  이들은 속빈 강정들로서 ‘깡통족’이 될 자격은 충분하다.

 

   하늘로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약속의 땅’을 소유하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당신, 지금 당장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