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제시), 講演 要請/패러다임의 변화

달나라 이민(移民)

휘파람불며 2010. 12. 1. 08:08

호킹박사의 지구 종말론인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구라는 행성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이언스타임스 2008년 10월). 문제는, 태양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커진다는데 있다. 지표의 기온이 50℃까지 오르게 된다면 뜨거운 열에 잘 견디는 극한 미생물을 제외하곤 살아남기 힘들게다.

 

이러한 재앙이 닥칠 때까지 인류가 살아남아 있다면 호킹 박사의 말대로 우리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주라도 해야 할까보다.

 

지구온난화는 극지방 빙하에 이상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구혈(歐穴, kettle, kettle hole)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괴(氷塊)의 일부 또는 전체가 묻혀 있다가 녹으면서 생기는 함몰대 부분이다. 크기는 직경 5m~13㎞까지 깊이는 최대 45m까지로 다양하다. 남극의 여름에는 이러한 함몰대로 사방에서 눈 녹은 물이 쏟아져 몰려든다. 이 함몰대에 물이 채워지면 구혈호(歐穴湖)가 형성된다.

 

지난 2006년 7월 그린란드 빙상(氷上)에 위치한 대형 호수의 물이 나이애가라 폭포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두 시간 안에 빠져 나간 사실이 밝혀졌다(사이언스타임 08. 4. 18). 이렇게 빠져 나간 물에 의해 `빙하구혈'이 빙상 밑바닥까지 뚫리는 이유로 인해 빙산이 떨어져 나가 바다로 흘러 든다.

 

가속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종말’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세계가 전전긍긍한다.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위가 높아지면 노아의 방주로 물위를 유랑하며 생활해야 할게다. 태풍을 만나 수장될 위험을 벗어나 육지에 안착한다 하더라도 숲이 없는 사막, 열사의 태양 아래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지표 기온의 지속적 상승은, 지상 생물들을 서서히 소멸시키고 있다는 논리이다. 아키아(Archaea)와 같은 극한 미생물로 변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아니면 호킹박사의 인터뷰 내용처럼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

 

크게 잘못한 일이 없어도 삶의 방향이 원하지 않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꼬인 매듭들을 풀기 위해 지금 당장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구혈에 떨어지는 느낌인가?

 

물이 존재한다고 밝혀진 달나라로 이민 갈 이주비용은 마련하였는가?

 

과연 달나라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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